<강원본부> 강릉시 보건소는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흡연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흡연관련 실태조사는 관내 12개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교육청을 통한 학교별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조사내용은 성별, 학년, 가정경제 등의 일반정보와 흡연경험, 시기, 담배 구입방법, 흡연장소 등을 묻는 흡연관련 사항이다.
이번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 결과는 청소년 흡연 예방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사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사업효과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금연을 시도 중인 중․고등학생은 113명(남91, 여22)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이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요즘 어른들의 금연율은 높아지는 반면, 오히려 청소년들의 흡연이 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다.” 며 “이번 조사는 학교별 비교 등을 하지 않을 것이니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