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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보훈 드림’ 보훈 기부문화 확산 - 전남동부보훈지청 복지팀장 허대령
  • 기사등록 2025-04-01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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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國家報勳)이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어 국가에서 국가유공자나 그 유가족에게 희생과 공헌에 상응하는 보답을 하는 것을 뜻한다.

  

 국가보훈 제도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과 형태로 유지 및 운영되어왔다.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생활 안정은 물론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의 애국심과 호국의지를 고취시키는 한편 국가로서의 도덕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한 것이다.

  

 고대의 국가보훈 제도가 대부분 전쟁 시 공을 세운 이들을 포상하기 위함이었고, 그 주된 목적은 국가나 통치자에 대한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해 시혜적 차원에서 실시된 경우가 많았던 반면에 현대의 국가보훈 제도는 국가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도덕적 책무라는 차원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다양한 대상에 대해 체계적인 예우 및 지원 제도를 구축하여 시행해 오고 있다.

  

 국가보훈부에서도 작년 6. 24(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현을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나라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헌신·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등 우리 사회 영웅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한 ‘모두의 보훈 드림’ 보훈 기부문화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보훈기금법」시행령을 개정하고, 시행규칙을 제정했다.

  

 기부 명칭을 ‘모두의 보훈 드림’으로 정한 이유는 일반 국민 누구나 우리 사회 영웅인 국가유공자를 위해 쉽고 편하게,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를 장려하기 위함이며, ‘모두의 보훈 드림’기부 홈페이지(https://donate.bohun.or.kr) 온라인으로 후원하시는 기부금은 ‘보훈기금’으로 접수, 재정당국 및 국회 등의 심의를 거쳐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등의 예우와 보훈복지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모두의 보훈 드림’보훈 기부문화 확산은 일반 국민 누구나가 보훈 기부를 통해 자유롭게 국가보훈사업에 동참함으로써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보답의 향기로운 보훈문화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국가보훈이란 이제 국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우리 사회 공동체 모두가 함께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이에 금번 ‘모두의 보훈 드림’ 보훈 기부문화 확산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사람 한 사람이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을 존경하고, 예우하는 마음을 담아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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