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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서는 가정 내 사용하고 남은 폐의약품을 약국, 보건소 등에서 무상 수거한다.
진도군은 “보관기관이 오래되거나 처방 용도를 모르는 가정 폐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약국, 보건소, 보건지소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가정에서 하수구 등에 버리는 각종 의약품 때문에 하천 생태계 교란이나 어패류와 식수 오염을 비롯 인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진도군 관내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이곳에서 무상으로 폐의약품을 수거해 진도군 환경관리센터에서 안전하게 소각할 방침이다.
진도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무심코 버린 약은 환경을 오염시켜 우리 몸을 병들게 할 수 있으므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먹다 남은 의약품을 모두 가까운 약국으로 가져가 안전하게 폐기처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