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대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자전거전용도로 완공 - 전국 최초로 영산강 자전거도로와 연결되는 자전거 네트워크 구축
|
광주시 서구청이 극락교~서광주역~서부농수산물유통센터 구간을 연결하는 자전거전용도로를 개통해 자전거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국가 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폭 1.8~3.3m에 길이 4.3km구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국비 및 시비 총 16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및 교통정체 상습구간인 2순환도로 풍암교차로 일부 구간 차도의 계획을 보도로 변경하여 만들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기에 앞서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아스팔트 도로에 경계석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자전거 전용도로의 이용을 활성하는 한편, 자전거 운행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전거전용도로 구간에 불법 주정차차량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구간은 남구 대촌동을 거쳐 나주와 목포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4대강 사업이 진행되는 영산강 자전거도로와도 연결돼 전국 최초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인의 건강은 물론 보행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혹시 전용도로를 이용할 때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이 있으면 서구청 건설재난관리과(360-7486)로 연락하면 즉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