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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주민 자율 공익실천 운동 전개
  • 기사등록 2010-07-12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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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지난 1일부터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등 공공 이익을 추구하는 주민 자율 공익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는 공익실천운동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고, 기업·단체·종교기관 등 관내 모든 관계자가 동참하는 공동체 건설운동으로 발전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주민 자율 공익실천 운동은 ▲가로변 청소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음란 광고물 수거.단속 ▲불법 노점상 집중 단속 ▲공중화장실 정비 ▲위생 취약지 집중 방역 ▲생활 주변 취약지 청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주민 참여로 해결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사는 동네를 좋게 가꾸자는 취지와 목적은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어 지난 주말 쏟아진 집중호우에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집까지 들이닥친 물이 빠진 후 마을 곳곳에 쌓여있는 오물을 주민들이 나서 직접 치웠기 때문이다.

신흥동, 우산동 등 침수지역 주민 100여명은 12일 동네 곳곳을 돌며 악취를 풍기고 쌓여있는 오물을 말끔히 치웠다.
 
구는 주민 자율 공익실천 운동이 민선 5기 구정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관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관 주도·관변단체 중심의 기존 방식을 깨고 모두가 부담없이 동참하는 불법·음란 전단지 수거 등 ‘낮은 수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참여 주민의 봉사 시간을 환산해 다른 자원봉사와의 품앗이, 물품 구매에 쓰일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관 주도·관변단체 중심 방식은 이제 설득력이 없다”며 “지방자치 정신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의 동참으로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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