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상호 가정방문과 지역문화 탐방 등을 통해 우의를 쌓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오는 2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대구 달서구와 상호 문화교류를 위한 ‘2010 청소년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의 청소년들이 상호 초청과 방문을 통한 수련과 친교, 문화교류의 형태로 이뤄진다.
오는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첫째날 지리산 휴게소에서 만남의 행사를 갖고 구례 화엄사를 답사한 후 화순금호리조트에서 캠프파이어와 함께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둘째날에는 금호리조트 아쿠아나 놀이기구 체험과 담양 죽녹원 답사, 결연가정 방문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마지막날에는 광주시청 홍보관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등 민주광주를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북구는 오는 15일까지 이번 청소년 홈스테이에 참가할 학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북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6학년생으로 광주로 초청할 20명과 대구로 방문 할 20명 등 남․여 20명씩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아동청소년팀(☎510-12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홈스테이 행사가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양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호남간 다양한 문화와 체육 교류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달서구를 방문하게 되는 20명은 대구 달서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