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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생물올림피아드 경남서 열린다 - 세계 60개국 중·고생 등 730여명 참가…11~18일
  • 기사등록 2010-07-12 15: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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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60개국 중고생들이 참여해 생물학에 대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남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7일 세계 60개국 730여명이 참가하는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가 11~18일 8일간 창원컨벤션센터와 창원대학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0년 체코대회 이후 최대규모로 열리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생명과학 분야 영재 조기 발굴과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열리는 세계 6대 공식 과학올림피아드 행사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06년 11월 국제생물올림피아드위원회(본부 체코 프라하)로부터 한국 개최가 공식 승인됐으며 2008년 6월 경남도가 국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는 12일 오전 10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두관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공식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개회식 직후 바로 참가국 학생대표가 참가해 세포생물학, 유전 및 진화 등 생물학적 개념과 원리를 묻는 이론 및 실험으로 실력을 겨루는 경시대회가 열린다.

참가 학생들은 경시대회 기간 대우조선해양 등 산업시설 탐방과 통도사 템플스테이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을 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998년 독일 킬에서 열린 제9회 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매년 IBO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총 4차례 종합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과학기술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과학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유치했다.

김두관 도지사는 개회식에 참석해 “미래는 자연자원보다 인적자원이 풍부한 나라가 발전하는 시대인 만큼 학문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기술인이 되어 달라”면서“우리 경남도는 국제영재교육기관인 APEC 과학영재멘토링센터와 ASEAN+3 과학영재센터사업, 과학기술복합파크 건립 등 과학기술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할 계획이다.

김두관 도지사는 또 “이번 대회가 경남이 세계속의 과학영재 교육 허브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미래를 열어갈 전 세계 학생대표들이 경남을 찾아 한국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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