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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김형오 박사 칼럼] 한덕수 양극정당 제외한 범중도(凡中道) 빅텐트를 쳐라! -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 기사등록 2025-04-30 15: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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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출마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특히 국힘에서는 윤정권의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이유로 한 총리 차출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오죽 못난 정당이면 자당의 대통령 후보조차 못내는가라는 한탄이 나오는 가운데 한 총리를 끌어드리고 있으나 이는 자가당착이다. 비상계엄으로 대통령이 파면된 정당에서 누구를 내 세운들 또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한덕수 총리는 도의적인 입장에서 이번 대선에 나와서는 안 된다. 하지만 지금 대선 출마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국민통합도, 국가 신성장 동력도 이끌고 나갈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만에 하나 대통령이 될 경우 국민분열이 불보듯 뻔하고, 국가가 혼란에 빠지게 될 공산이 클뿐 아니라 권력의 독점현상에 국가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 명약관화하다. 이런 이유에서 한 총리의 초당적 출마가 설득력을 가진다.


국민이 바라보는 한덕수 카드는 국힘과 완전히 선을 그은 범중도(凡中道) 빅텐트를 희망하고 있다. 양 정당의 극렬분자 즉 태극기부대와 전광훈부대, 개딸과 명심팔이를 제외하고, 반윤석열과 반이재명을 결집한 중도의 합리적 보수와 건전한 진보의 조합, 이게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정치권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헌법개정은 이 시대에 우리 국민이 바라고 있는 필연적인 요구사항이다. 우리나라의 권력구조의 변화 없이는 또다시 지난 비상계엄처럼 망나니짓을 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약 38년 전 민주화 물결로 6공화국이 탄생된 이래 강산이 4번이나 변했건만 아직도 군사정권하에서의 독소조항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주당 대선주자로 확정적인 이재명 후보는 개헌을 하지 않겠다고하니 이 또한 불안한 일이다. 6공화국의 여는 대통령처럼 5년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의 칼을 마음대로 휘두르겠다는 의중으로 보인다. 말로는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평소 성향으로 보면 국민적 신뢰는 매우 낮은 것 같다.


헌법개정에 이어 반드시 바로 세워야 할 일이 있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이다. 한류문화가 세계를 주도하듯이 한류경제가 세계를 쥐락펴락하도록 다시한번 재도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한덕수 총리는 경제학도다. 서울대와 하버드대학에서 경제를 전공한 정통경제인으로 그 동안 한국경제 부흥의 한 축을 묵묵히 담당해 왔다.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정책에서 제일 잘 한 것이 한덕수 총리의 발탁이라는 평가를 그나마 내리고 있다.


한덕수 중도 빅텐드는 한덕수만이 아니다. 유승민도 이준석도, 이낙연도 김두관·김부겸도, 헌정회도 전 국회의장도, 전 국무총리도 전 정당대표도 이 탠트에 모여 초당적 거국 연대로 나라와 국민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이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양당파괴의 선봉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위와같은 전제에서 안정된 기반하에 국민통합의 적임자로 한덕수의 대선참여를 긍정적으로 한 표를 던진다.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를 대표하는 한 덕수가 아니다라는 대전제에서다.


이번 조기대선의 키워드는 누가 뭐라해도 국민통합+헌법개정+경제재도약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국가 지도자가 탄생되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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