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교육청영광도서관(관장 조정희)은 학생, 지역민을 대상으로 4월 30일 저녁 <영광 夜수다 인문학 강연>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소설가 정지아 작가를 초청하여“삶은 어떻게 소설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아버지의 해방일지> 집필 과정과 구례라는 작은 공동체에서의 경험이 인간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강연자인 정지아 작가는 중앙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이효석문학상, 심훈문학대상, 김유정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아버지의 해방일지>, <빨치산의 딸>, <봄빛>, <자본주의의 적>, <숲의 대화> 등의 저서가 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지역민은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이었고, 사람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옳고 그름이 아닌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다”고 전했다.
조정희 관장은 “지역민들이 이번 강연을 통해 함께 읽고 듣는 책 속에서 인문학적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독서문화 구심점으로써 인문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서관은 5월 <영광 夜수다 인문학 강연>에 한양대학교 김호영 교수를 초빙하여 “보통의 삶, 보통 이하의 사물들을 위한 영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