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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해킹 이후,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은
  • 기사등록 2025-05-09 1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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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경창서 경무계장 박재영 “해외여행에 당첨되셨습니다”, “신용카드가 신규 발급되었습니다”, “교통범칙금이 발부되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스미싱)나 메일이 전국적으로 대량 유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300만 고객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 해킹 사건 이후 국민들은 잊을만 하면 한번씩 터지는 통신사 해킹에 대해 극도로 불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2년 KT 고객정보 유출사건, 2023년 LGU+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이번 SK텔레콤 해킹 사건과 의 공통점은 누가, 어떤 경로로, 어떻게, 얼마나 많은 정보를 해킹해갔는지 원인 파악 조차 못했다는 점이다.

 

 통신업계 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내 방산업체 총 83곳 중 10여곳이 해킹 당했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조차 추산되지 않았으며 경찰 수사가 이루어진 뒤에야 피해를 인지하게 된 사례도 있다.


 이에 경찰청은 출처가 불문명한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는 경우 인터넷 주소(URL)을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미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URL)을 누르고 악성 앱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으로 악성 앱을 제거하거나 서비스센타를 방문하여 조치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모바일 결재 내역 등 피해가 의심된다면 문자를 캡쳐한 뒤 즉시 112나 118(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신고를 하여 조치 받을 것을 권장한다.


 지금도 정부기관은 물론 군·경찰, 통신사, 금융기관 등에 악성코드를 심어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을 계기로 정부에서는 국정원, 경찰청, 산업자원부 등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사이버 보안 업무를 통합 운영 관리할 조직 구성과 함께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 대상으로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이버 보안은 정부와 기업의 노력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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