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종섭 전남도의원, 여수 흥국사 도솔암 화재...전남도 지원 촉구 - 사전 방지 위한 재난안전 관리체계 재검토 필요
  • 기사등록 2025-07-17 10:23:03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7월 1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문화융성국 업무보고에서 국가유산을 비롯해 도내 문화유산에 대한 재난안전 관리체계의 전면적인 점검을 촉구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 등 주요 문화유산의 낮은 CCTV·방재설비 설치율 등이 지적되었고 이후 도내 문화유산의 재난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많은 논의가 진행되었으나 지난 5월 11일 여수시 흥국사 도솔암에 화재가 발생해 극락전과 요사채 등 3개동이 전소됐다.

  

 주 의원은 “수천 년의 숨결이 깃든 문화유산이 화마에 사라졌음에도 복원 등에 대한 전남도의 구체적인 계획은 보이지 않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대응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솔암은 단순한 암자가 아니라 조선시대 인문학 총서라고 할 수 있는 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고, 과거 순천부사가 기우제를 지냈던 유서 깊은 공간”이라고 언급하며 “문화유산 자체가 말을 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깃든 정신과 숨결을 이어받은 우리는, 이를 지켜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종섭 의원은 “현재는 잔재물 처리를 위한 진입로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신속히 잔재물을 처리하고 복원에 나설 수 있도록 전남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사후 약방문이 아닌 사전 방지가 우리 문화유산을 지켜내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도내 문화유산 재난안전 관리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끝으로 주 의원은 전남도립문학관 건립과 관련해 “여수는 관광과 문화가 연계된 거점도시로서 상징성과 확장성을 가진 공간이다”며 “도립문학관은 여수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094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뉴스) 여수해경, 마음안심버스로 ‘직원 마음 건강’ 챙기다
  •  기사 이미지 노고단에서 바라본 구례와 섬진강
  •  기사 이미지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 13일 개막, 체험만 50여 종 “모두 즐기려면 하루로는 부족해요!”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