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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는 댐 건설로 고립된 지역의 성묘객을 위해 뱃길을 지원, 호응을 얻었다. 2월 7일 설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담양댐 뱃길 성묘 119수상안전기동팀을 운영하여 24명의 성묘객을 이송했다.
구조대원 4명을 포함한 7명으로 편성된 수상안전기동팀은 1.2t 규모 10인승 수난구조정과 고무보트 등을 이용, 담양댐 추월산 선착장에서부터 성묘객들을 수송했다. 이 지역에는 210여기의 분묘가 남아 있지만 지난 70년대 댐 건설로 육로가 끊겨 해마다 명절이면 담양소방서가 성묘객을 수송하고 있다.
지난 추석에도 156명의 성묘객을 뱃길로 이송한바 있는 담양소방서에서는 앞으로도 명절 때면 수상안전기동팀을 계속 투입 한다고 말하고,
성묘객 수송 현장을 지휘한 천성수 담양소방서장은 \"화재나 구급상황 등 긴박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생활 곳곳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안전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