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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서 실종 60대 男 숨진채 발견 - 거동이 불편해 전동 휠체어 타고 나간 뒤
  • 기사등록 2007-09-22 0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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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해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60대 남자가 집을 나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훈상)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 30분께 전남 고흥군 도덕면 오마리 은전마을 앞 해상에서 송 모(68, 전남 고흥)씨가 숨져 있는 것을 유 모 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유 씨는 이날 아침 근처에서 낚시를 하다 바다에 떠 있는 송 씨를 발견했다.

시신을 인양해 고흥의 한 병원에 안치한 여수해경은 이 사체가 지난 21일 실종된 송 씨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송 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자신의 집을 나갔으며 같은 날 오후 8시께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한 다리 밑에 휠체어와 신발만 남겨진 채 실종돼 해경과 민간구조대 등이 수색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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