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소프트테니스의 대들보’인 순천시청과 순천대학교 ‘형제’가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최강의 저력을 과시했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와 전남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김태성)에 따르면, 순천시청과 순천대학교는
지난 9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폐막한 제104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각각 남자 일반부와 남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형’ 순천시청(감독 조성제)은 3복식2단식의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시청을 3-2로 꺾고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동아일보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순천시청은 올해 3월 회장기대회 우승(3연패)에 이어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실업 최강팀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이하늘, 류태우(이상 33)가 국가대표 훈련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졌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이면서 이색적인 것은, 결승전에서 조성제 감독(47)이 직접 선수로 출전하여 서울시청 김태정 감독(50)과의 맞대결에서 마지막 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극적인 우승을 완성시켰다.
또한, 입단 2년차 신예 이희성(24)이 단·복식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우승은 ‘동생’ 순천대학교(감독 박상엽)가 이어받았다.
순천대학교는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대전대학교를 2-0으로 제압하고 지난 1992년 창단 이후 대회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순천대는 첫 복식에 나선 김명신(4년)-김상용(3년)조가 장채수(3년)-정승윤(4년)조에게 5-4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단식에 출전한 박민준(2년)이 진오혁(3년)을 4-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순천대학교는 지난해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동아일보기 정상까지 차지하며 대학 소프트테니스 강호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무엇보다도 학사일정과 훈련을 병행해야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선수단 전원이 집중력있는 훈련을 이어간 끝에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태성 전남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순천대학교와 순천시청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오른 것은 전남 소프트테니스의 경쟁력과 전통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주 육성과 종목 발전 기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순천대학교와 순천시청의 동반 우승은 전남 체육의 탄탄한 육성 체계와 현장 중심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전남 선수들이 전국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우수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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