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주최한 ‘제19회 세계인의 날 기념 광주·전남 이민자 사진 콘테스트’에서 다수 수상자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세계인의 날(5월 20일)과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민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광주·전남의 삶과 풍경, 공동체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386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참가상 10점, 입선작 13점 등 총 3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광주 고려인마을 거주 주민들이 다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동포 오가이 알레나 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또 다른 고려인마을 주민들도 장려상과 참가상을 수상해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지역사회 정착 이야기가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수상작들은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원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이민자들이 바라본 광주·전남의 일상과 희망의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ACC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직접 담아낸 사진들이 포함돼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지역사회 정착 과정,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이 진정성 있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진 전시를 넘어 이민자와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임은진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민자와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이웃이자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역사·문화·교육·복지·관광 분야의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국내 대표적인 역사문화마을로 주목받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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