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지난 달 목포내항에서 정박 중인 안강망 어선에서 외국인 산업연수생의 절도 사건에 이어 상해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15일 전했다.
해경에 따르면 14일 전남 목포시 동명항 인근해상에 정박 중이던 목포 선적 삼육호(69톤, 안강망)선원인 산업연수생 판모(30세, 중국인)씨가 동 선박 선원인 박모(52세, 목포시 산정동)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상해를 입히고 육상으로 도주했다.
검거 해경은 “초소 밖이 소란스러워 나가보니 피의자 판모씨가 동료선원에게 상해를 입힌 후 도주하고 있어 추격 현장에서 체포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9일에도 내항에 정박 중인 안강망 어선에서 외국인 산업연수생에 의한 어획물 절도 사건이 발생한바 있다.
해경은 “피의자 및 피해자 상대 사고 경위 조사하고 있으며 금일 구속 영장 신청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