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미국에서 남성 스타일 컨설팅을 하는 코스타리카 출신 컨설턴트 루이스 바라호나 씨가 한국의 이미지 컨설팅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20시간 비행을 감수하고 서울의 컬러에이치를 찾아 5일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홍정화 컬러에이치 대표가 30일 밝혔다.바라호나 씨는 현지에서 패션을 전공하고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일 컨설팅을 하는 인플루언서다. 한국의 이미지 컨설팅 방식을 배우기 위해 인스타그램으로 여러 기관을 검색하고 개별적으로 접촉했다. 그중 컬러에이치를 최종 선택한 계기는 홍 대표와의 온라인 미팅이었다. 화면 너머 한 차례의 상담에서 확신을 얻고 곧바로 항공권을 끊었다.
컬러에이치가 중국과 싱가포르 수강생을 받은 적은 있으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컨설턴트가 교육을 위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업은 회사 소속 전문 통역가를 통해 5일간 진행됐다. 퍼스널컬러 20시간, 패션 15시간으로 구성된 자격 과정이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퍼스널컬러컨설턴트 1급(민간자격 2025-005448)과 패션이미지컨설턴트(민간자격 2025-003260) 자격을 취득했고, 컬러에이치의 얼굴 이미지 분석 기법을 익힌 뒤 귀국했다.
홍 대표가 압축된 일정에서 가장 비중을 둔 것은 기법이 아니었다. "사람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컨설팅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가르쳤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컬러에이치의 컨설팅은 어울리는 색을 찾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퍼스널컬러 진단을 출발점으로 얼굴 타입과 골격, 체형 분석을 더하고, 직업과 역할, 대외 활동 환경에 맞춘 비즈니스 이미지 설계까지 연결한다. 개인의 외형을 다듬는 작업이 아니라 직업적 신뢰와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화하는 전략에 가깝다.
홍정화 대표는 퍼스널이미지협회 회장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인재개발센터 이미지메이킹연구소장과 동서울대학교 외래교수를 지냈다. 회사 측은 50여 종의 자체 진단도구와 1만 건 이상의 진단 경험을 축적했다고 밝히고 있다.
바라호나 씨는 과정을 마친 뒤 장문의 후기를 남겼다. 그는 "가르쳐주시는 방식과 설명해주시는 방법, 경험을 공유해주시는 모습 덕분에 모든 것이 쉽게 이해됐다"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에 더 오래 머물 수 없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오신 모든 것이 소중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온라인 강의 개설을 요청했다. 언젠가 온라인 과정이 열린다면 가장 먼저 신청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요청에 대해 홍 대표는 "글로벌 무대를 위한 온라인 과정도 개설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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