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허북구 한국명인명장연구소장(농학박사)은 지난 3일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강의실에서 ‘장수형 융합꽃차 개발’을 주제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장수군의 치유농업 역량 강화 교육과 연계해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허북구 박사는 꽃차의 새로운 활용 방안 가운데 하나로 꽃차 모크테일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모크테일(Mocktail)은 술을 사용하지 않고 차와 과일, 허브, 탄산수, 청 등을 조합해 만드는 무알코올 음료이다. 꽃차 모크테일은 꽃차의 색과 향을 기본으로 지역 농산물과 발효원료 등을 더해 다양한 맛과 시각적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농촌카페와 치유농업, 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
허 박사는 장수군이 사과와 오미자, 블루베리, 벌꿀, 허브, 사과식초 등 꽃차와 결합하기 좋은 농산물을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장미꽃차와 사과, 메리골드와 오미자, 팬지와 블루베리, 국화꽃차와 벌꿀처럼 지역 농산물과 꽃차를 조합하면 장수의 특색을 살린 음료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꽃차 모크테일은 참가자가 직접 꽃차를 우리고 지역 농산물을 선택해 자신만의 음료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꽃의 색과 향을 살피고, 재료의 맛을 비교하며, 완성된 음료를 함께 시음하는 활동에는 시각·후각·미각·촉각 등 여러 감각이 활용된다. 참가자 간에 재료 선택과 맛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사회적 교류를 유도하는 체험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실습에서는 꽃차의 pH별 색 변화를 관찰하고, 재료별 특성을 비교한 뒤 꽃차와 장수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모크테일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꽃차에 탄산수와 사과, 오미자청, 벌꿀 등 여러 재료를 조합하면서 색과 맛의 차이를 비교하고 자신만의 배합을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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