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나주문화원) 에서는 2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풍년기원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는 오후 3시 기념식을 겸한 당제를 모시고, 농악경연대회와 윷놀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세시풍속놀이와 함께 아빠와 아이가 함께 연만들어 날리기, 불깡통 만들어 돌리기 등 가족놀이마당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민대동줄다리기는 나주의 전통문화로서 호남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부럼을 방지한다는 호두를 준비하고, 부스에서 직접 방패연과 불깡통을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영산강을 배경으로 멋진 불놀이와 함께 펼쳐지는 달집태우기는 많은 사진작가들의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으로 세시풍속놀이의 백미 (白眉)이다.
나주시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는 나주시에서 펼쳐지는 첫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기는 가운데 정월 대보름의 의미에 맞게 각 가정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우리 지역사회의 풍요로운 발전을 위해 단결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되살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주문화원 정경진 원장은 “지금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한 나주시민의 단결된 에너지가 필요한 때이기 때문에 정월 대보름의 세시풍속놀이한마당잔치를 통해 지역공동체로서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