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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승주읍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 박차 - 기업 유치부터 연구·생산 기반 조성까지 2028년 산업 생태계 완성 추진
  • 기사등록 2026-09-24 1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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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훈모 순천시장이 미생물센터관계자와 소통하고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순천시가 승주읍을 중심으로 농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생산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순천시는 2025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지정된 승주읍 일원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역 농가, 대학·연구기관을 연결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을 기업의 원료로 활용해 고부가가치 소재와 제품으로 개발하는 구조를 구축해 농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옛 승주군청 일원에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를 통해 2028년까지 그린바이오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육성지구에 투자할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투자 공모를 추진하고 생산시설과 연구·가공설비 등을 집적화한다.


지역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기업을 유치해 농가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기업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는 연계 구조도 마련한다.


옛 승주 다목적회관 부지에는 생물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는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연구실, 생산시설 등이 들어서며, 연구개발에서 실제 제품 생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GMP 인증 생산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입주 희망 기업의 수요를 설계에 반영해 기업이 연구와 제품 생산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도 강화한다. 대학과 연구기관의 기술과 인력을 기업과 연결해 공동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연구개발에서 제품화와 기업 성장, 신규 기업 유치로 이어지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에 필요한 물류와 인증 지원도 확대한다. 그린바이오 육성지구와 연계해 표준원료·소재 생산과 국제인증 등을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그린바이오 물류터미널과 바이오 원스톱 인증센터 등 기업 지원 기반시설도 장기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전문가·연구기관이 산업 전망과 기술을 공유하는 포럼과 전시회,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등을 추진하고 산업 성장과 입주 수요를 고려해 육성지구 확대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시는 기존 발효·천연물 중심의 산업에 한의약과 기능성 소재 분야를 접목해 그린바이오 산업 영역도 넓힐 계획이다. 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hGMP)을 갖춘 규격품 생산시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설 구축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순천이 가진 농생명 자원에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을 연결해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들어오고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고 연구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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