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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해설사들, 여수서 관광 활성화 해법 찾다 - 주민관광청 해설사 20여명 역량강화교육…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용사례 탐… - 2027년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 앞두고 해설 전문성·관광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6-10-13 12: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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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이 2027년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를 앞두고 관광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남 여수에서 현장 중심의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13일 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주민관광청 소속 해설사 20여명은 지난 12일 여수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보며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여수 배움여행’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고려인마을 활성화 주민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른 지역의 우수 관광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고려인마을 관광프로그램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고려인 강제이주 90주년을 맞는 2027년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해설사들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요 행사장과 이순신광장, 진남관 유물전시관, 고소대, 오포대, 고소동 벽화마을 등을 차례로 탐방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에서는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관광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살펴봤으며, 이순신광장과 진남관에서는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산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해설기법을 익혔다.

이어 고소대와 오포대, 고소동 벽화마을에서는 역사유적과 공공미술, 골목길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한 사례를 살펴보며 고려인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해설사들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골목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역사문화 자원과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현재 광주 고려인마을은 주민관광청을 중심으로 고려인문화관과 홍범도공원, 문빅토르미술관, 고려방송, 중앙아시아 테마거리,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등을 잇는 마을둘레길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과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조상의 나라로 귀환해 새로운 공동체를 일군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이번 교육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역사해설과 문화체험,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해설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부형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회장은 “관광해설사는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방문객에게 전달하는 마을의 얼굴”이라며 “지속적인 현장교육을 통해 해설 역량을 강화하고 고려인마을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방송: 유가이 발레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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