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목포항구축제’에서 만선을 상징하는 깃발과 풍물패의 행진이 펼쳐지고 있다.(사진/안애영 기자) [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2026 목포항구축제’가 파시 문화와 수산물 먹거리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축제에서는 목포항의 옛 파시 문화를 재현한 ‘파시 만선이다’와 목포수협이 함께한 ‘파시경매쇼’가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만선의 기쁨을 담은 공연을 관람하고, 당일 위판된 수산물 경매에 참여하며 항구의 생동감을 체험했다.
‘RETRO 선창거리’에서는 근대 목포항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어부밥상’, ‘파시장터’, ‘구이터’ 등에서는 수산물 먹거리를 선보였다. ‘어울림 한마당〈어부의 하루〉’와 ‘소원 유리부표’ 등 시민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삭힌 홍어와 중국 취두부의 향을 맡고 맛보는 ‘목포홍어 월드챌린지’는 참가자들이 도전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은 유튜브로 생중계돼 온라인 시청자들과도 축제의 모습을 나눴다.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 ‘2026 목포항구축제’가 파시 문화와 수산물 먹거리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보이며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사진제공/목포시)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한 ‘네이버 로컬그로스’와 주요 관광지 스탬프 투어도 운영됐다. 지역 상권과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축제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축제는 전통 파시와 근대 선창의 분위기를 행사장 곳곳에 반영하고, 개막식을 간소화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 휴식공간인 ‘바다멍카페’를 운영하고 화장실 청결관리에도 힘썼다. 음식부스에서는 부담을 줄인 먹거리 운영과 다회용기 사용·수거 관리를 통해 친환경 축제를 실천했다.
다만 해안가 행사장의 특성에 따른 강풍·우천 대비시설 보강과 주차 불편 해소는 향후 개선 과제로 남았다. 목포시는 기상 악화에 대비한 시설과 현장 대응체계를 보완하고 주차 대책을 마련해 내년 축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축제를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 안전한 행사 운영에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삼학도 수로와 요트마리나를 활용한 해양 레포츠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올해 성과와 보완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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