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최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대한민국 역사투어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민 40명과 함께 일본 대마도를 탐방했다.
최익현 순국비 등 대마도 곳곳에 남아 있는 우리의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 후 '토요포대'를 방문했다.
이 포대는 일제가 대한해협의 제해권을 장악하기 위해 1929년 5월에 착공하여 1934년 3월에 완공한 군사 시설이다.
근데 관광지로만 버젓이 소개되어 있고, 이 포대를 건설할 당시 조선인 강제동원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은폐하고 있었다.
서 교수는 나가사키시에 항의 메일을 보내 "지난해 대마도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약 27만 명인데, 한국어 안내판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빠른 시일내에 조선인 강제동원이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언급한 다국어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나가사키시는 지난 11년 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시마(군함도) 탄광, 다카시마 탄광 등에도 조선인 강제동원에 관한 안내판을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고 있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와 나가사키시가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인정한 안내판을 반드시 설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역사투어 프로젝트'는 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8년간 전 세계 곳곳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여 왜곡된 역사를 시정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사진 1 : 토요포대 관련 일본어 안내판
- 사진 2 : 토요포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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