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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협력과 맞춤형 교육으로 마을 리더 중심 지역 안전망 강화 - 지자체 협력과 맞춤형 교육으로 마을 리더 중심 지역 안전망 강화
  • 기사등록 2026-11-05 10: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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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구례군(군수 장길선)과 4일 구례군청에서 ‘폭력예방 및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을 중심의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지역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주민의 폭력예방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구례군의 지역 네트워크와 재단의 교육 경험을 연계하여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폭력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긴급전화 1366 전남센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3~2025년) 전남지역 폭력 피해 상담은 총 3만 3,787건으로, 이 중 가정폭력 상담이 2만 422건(60.4%)을 차지했다. 성평등가족부의 「2025년 가정폭력 실태조사」에서는 폭력 피해 발생 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68.5%에 달했으며, 도움을 요청한 대상 중 이웃·친구(10.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에 양 기관은 ▲군민 대상 폭력예방교육 활성화 ▲지역사회 폭력예방 인식 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폭력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장·부녀회장 등 마을 리더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여 마을 단위의 예방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2024년 고흥군, 2025년 신안군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목포시·장흥군·곡성군 등으로 마을 리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전남형 폭력예방교육 모델’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군까지 지역 협력 기반을 넓히고, 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마을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 효과성 시범 분석 결과, 폭력 상황 발생 시 지역 리더의 역할 인식이 81.7%에서 90.0%로 8.3%p 상승했다. 결혼이주여성 대상 교육에서도 폭력 피해 시 지원체계 인지율이 52.3%에서 79.5%로 27.2%p 상승했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구성원이 폭력예방의 주체로 참여하고 함께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례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5년부터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폭력예방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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