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신자경)은 11월 4일(수) 고흥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고흥학생연합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신자경 교육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정기회는 학생들이 교육정책의 주체로서 학교생활과 지역 교육환경에 대한 의견을 직접 제안하고, 이에 대한 교육지원청 소관 부서의 검토 결과를 현장에서 공유하며 학생 중심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대표들은 사전에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협의를 거쳐 선정한 6개 정책 제안 안건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전남·광주 학생 교류 및 공동 교육과정 운영 ▲우주항공 연계 지역 특화 진로교육 강화 ▲지역 농수산물 활용 학교급식 및 식생활교육 확대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및 교육과정 확대 ▲늘봄학교·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각급 학교 학생회 구성 방안 등이다.
특히 전남·광주 학교 간 자매결연과 공동 체험활동, 우주항공 관련 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농어촌 학교의 온라인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의 교육 여건과 학생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학생회 임기와 선출 시기 개선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제안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생들이 제안한 6개 정책 안건에 대해 고흥교육지원청 소관 부서별 사전 검토를 거쳐 마련한 현장 답변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제안한 정책의 추진 가능성과 향후 검토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추가 의견을 나누며,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자경 교육장은 “학생들이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개선 의견을 스스로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들이 교육정책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교육청을 잇는 학생자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 현장에 반영되는 학생 중심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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