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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국가사업 추진 확정 - 총사업비 1조 4800억 원 예타 통과… 부지 확보 절차 추진
  • 기사등록 2026-11-05 18: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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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태양 연구시설 사업 부지 안내 현황판(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나주시가 추진해 온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국가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과기부의 ‘핵융합에너지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기반 구축사업’ 예타 통과에 따라 나주는 미래에너지 연구와 관련 산업을 선도할 국가 핵심 거점으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진행되는 대규모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연구시설은 나주시 왕곡면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인근 덕산리·신가리·양산리 일원 약 53만㎡ 부지에 들어선다. 나주시는 사업 부지에서 제외된 약 50만㎡의 남은 부지를 활용해 별도의 핵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타당성 분석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연구기관과 기업, 전문 인력이 집적할 수 있도록 핵융합 분야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관내 에너지 공공기관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에너지밸리 등 기존 인프라에 첨단 핵융합 기술을 결합해 기술 사업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초전도, 플라즈마, 고진공 등 핵심 기술을 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 등 연관 산업으로 확장해 2천 명 이상의 전문 연구 인력 유입과 1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확정에 따라 나주시는 토지 보상과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간다. 2027년 초부터 토지 소유자와의 협의매수를 거쳐 2028년 상반기까지 부지 제공을 완료하고, 진입도로와 용수 공급 등 필수 기반시설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예타 통과는 대한민국 핵융합에너지의 출발이자 나주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연구시설을 단순한 연구 공간을 넘어 기술 실증과 사업화가 연결되는 대표 핵융합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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