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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문화예술단체 4곳, 지역 자원으로 콘텐츠 확장 - 주민 기록부터 역사공간 공연·공예 체험까지 문화활동 전개
  • 기사등록 2026-11-05 18: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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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이 ‘2026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4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선보였다.(사진제공/나주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주민들의 삶과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이 공연과 전시, 공예 체험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재구성됐다. 


나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단체 4곳과 협력해 단체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문화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나주문화재단은 ‘2026 지역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특성과 권역별 문화자원을 반영한 문화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체별 운영 여건과 활동 분야를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기획 역량을 높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과 활동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단체의 운영 과정과 어려움을 살펴 기획·실행에 필요한 컨설팅도 제공했다.


사업에는 공연단체 스트링식스와 국악단체 노라, 나주청년공예인협회, 시민 참여형 문화단체 리버시티가 참여했다.


스트링식스는 복암리고분전시관에서 ‘물길, 철길, 들길-첫 번째 이야기’를 선보였다. 영산포와 다시, 문평 일대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인터뷰로 수집해 공연과 전시로 구성했다. 당초 3명으로 계획한 인터뷰 대상은 50명으로 확대했으며, 관람객이 장소를 이동하며 작품을 경험하는 공연 형식도 시도했다.


노라는 94년 역사를 지닌 남평주조장에서 ‘함께 빚는 하루, 남평주조장’을 운영했다. 국악 공연과 전통 술 빚기 체험을 결합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음악과 체험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나주청년공예인협회는 공예인 교류 프로그램 ‘장이와 꾼’ 간담회를 열어 창작 활동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민 참여 행사인 ‘공예페스타 만,취(만들기에 취하다)’도 계획보다 확대해 약 300명이 공예활동을 체험했다.


리버시티는 기존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활동을 나주 원도심으로 넓혔다. 동헌터 잔디광장에서 열린 ‘나주 1000년 읍성 문화마당’에는 랜덤플레이댄스와 플리마켓, 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약 4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이야기를 문화자원으로 기록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공간을 공연과 체험 장소로 활용하는 등 단체별 특성을 반영한 활동을 지원했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문화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주체들의 역량을 발견하고 지역 자원과 연결해 함께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며 “문화예술단체들이 협력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곳곳에서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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