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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광역기동대 등 800명 조기 살처분에 긴급투입
  • 기사등록 2010-12-06 2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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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경상북도가 구제역 피해축 매몰작업의 가속화와 추가발병시 신속한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역 광역기동대 120명과 도직원 330명 소방공무원 100명, 안동 소재 국가기관 150명 등 총 800명을 12. 6일부터 안동 살처분 현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구제역 최초 발생이후 안동지역에서는 의심축 신고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안동권역을 벗어나지 않도록 감염축에 대한 조기 처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는 경북도의 현실적 판단아래 취해진 조치이다.

공무원이 담당하던 경계초소는 추가로 지원받은 경찰과 군 병력이 전담키로 했다. 군은 초소근무 외에도 대전과 영천 공병대에서 지원받은 장비로 매몰지 사후관리까지 담당하게 된다.

한편 경상북도는 공무원만으로 살처분과 방역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민간인을 대상으로 구제역 광역기동대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제역 광역기동대는 공무원(도청 농수산국), 지역공수의, 한국농업경영인도연합회원, 농협직원, 의용소방대원 등 민·관 120명으로 구성·운영되며, 도 축산경영과장의 책임하에 총10개조로 피해축 매몰작업 및 초소방역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지원활동을 하게 될 구제역 광역기동대원들은 12. 6일 10시, 안동시민회관에서 현장투입에 따른 행동요령, 안전교육, 주의사항 등에 대해 이오수 국립수의과학연구원 질병센터장으로부터 사전교육을 받은 후 안동시 살천분지원반의 안내를 받아 각각의 현장에 배치된다.

이외에도 추가로 인력소요가 발생함에 따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된 자원봉사자도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살처분과 방역현장에 투입된다.

경상북도는 살처분 현장에 투입된 인력에 대해서는 안동 소재 경북도립병원과 연계, 철저한 소독과 건강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사람으로 인한 감염 확대라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재 구제역 사태는 준전시상태라 할만큼 긴박한 상태임을 감안, 공직자와 광역기동대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가와 우리 농업인들을 살린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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