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소위 '함바집 비리' 관련 부산 정관계 인사들, 스스로 진상을 밝히고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 기사등록 2011-01-12 18:24:22
기사수정
건설현장 임시식당, 소위 '함바집 비리 의혹'이 부산지역 정․관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3차례 집무실에서 유씨를 만났다는 언론보도에 이어, 어제(11일) 김철준 부산경찰청 차장이 '브로커 유씨 접촉 여부 자진 신고서'를 제출했고, '부산지역 중진 국회의원의 측근과 동생이 함바집을 운영했거나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나 브로커 유씨와의 연관성 의혹이 제기된다'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씨의 주활동 근거지가 부산이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유씨가 부산지역 상당수 대형 공사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위탁받았고, 이 과정에서 전방위 로비를 펼친 것으로 알려져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의혹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씨와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은 스스로 이러한 의혹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합니다. '유씨를 만난 것은 맞지만 로비 관련 의혹은 아니다'는 말로 덮어질 사안이 결코 아닙니다. 무슨 이유로 유씨를 만났는지, 만나서 오고간 이야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들 앞에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합니다.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현 정권과 관련된 여러 의혹에 대해 물타기 수사와 제식구 감싸기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던 이전의 수사행태를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함바집 비리 의혹 사건은 지역 정관계 인사들과 건설 업주들의 토착비리를 넘어 전직 경찰청장, 청와대 관계자까지 연루된 '함바 게이트'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들은 집권 후반기에 터져나온 '함바 게이트'에 대처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허남식 부산시장의 모습을 인내심있게 지켜볼 것입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743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