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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요원 교육에 이어 현장방문에 들어가는 등 ‘희망 스타트’사업의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영상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가 되는 생활실태 조사요원 교육을 지난 6일 실시한데 이어 오는 15일까지 대상 가정을 직접 파악하는 현장방문 활동을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희망 스타트’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보장 제도의 하나로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모든 아동에게 건강, 복지, 교육의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전 예방적 아동복지통합서비스다.
이 사업은 나주시 영강동, 영산동, 이창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다문화 가정의 0세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임신 단계부터 출산 후 성장할 때까지 제공하는 건강 분야와 관내 초등학교, 아동복지관련 기관․단체 등과 연계하여 기초학력을 증진시키고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를 비롯, 영유아의 정서, 언어․인지발달 및 취학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및 학교 적응력 프로그램인 교육(보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행정․교육기관 및 지역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하여 저소득층 영유아들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14일부터 행정6급을 비롯한 간호 7급, 사회복지7급 등 3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3월중에 수행인력 확보와 함께 빠른시일내 희망스타트 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