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저소득층 암환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구는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의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국가암조기검진, 유소견자2차검진비지원, 암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암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무료암조기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인된 자와 차상위, 의료급여수급권자로 암을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자이다.

지원내용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국가무료암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암으로 확진됐을 경우 5대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진료비 중 법정법인부담금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차상위 및 의료급여수급자는 본인부담 진료비 중 법정법인부담금 120만원, 비급여 본인부담금 100만원까지 3년간 모든 암종을 대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국가암조기검진을 통해 2차 검진을 권유를 받은 저소득층에게는 2차검진비를 지원해 준다.

단, 폐암의 경우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정액 1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소아암 지원대상자는 만18세 미만의 차상위․의료급여수급권자와 그 이외의 소아 암환자는 소득 및 재산기준에 적합한 자로 본인부담 의료비에 대하여 백혈병은 3천만원, 백혈병 이외의 암종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연중이며 진단서, 보험료납부확인서, 통장사본, 병원비 영수증을 가지고 서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계 (☎350-4135)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암의료비지원을 통해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과 가족들의 심적․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