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충분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영암읍 망호리 일원에 약 20만㎡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현재 군은 관내 군서?신북 농공단지와 대불국가산업단지의 100%에 가까운 분양에 이를 만큼 영암을 찾는 기업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더 이상의 추가부지가 없어 기업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군은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도시계획상 준공업지역으로 국도 13호선에 인접해 물동량 운송과 접근성이 양호한 영암읍 망호리 일원을 농공단지 대상지로 선정하고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먼저 군은 지난 25일 영암읍과 덕진면 반상회 사전교육에 참석한 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농공단지 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앞으로도 군은 인근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설명회를 통해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읍 망호리 일원에 농공단지가 지정.개발되면 영암읍 발전의 상징적 역할과 침체된 영암군 중심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진되는 농공단지개발은 2012년에 농공단지 지정 신청을 시작으로 2013년에 착공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