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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골프장 홀당 이용객 전국 최다 - 지난해 5천89명 전년 대비 18% 증가 제주보다 91% 많아
  • 기사등록 2008-03-19 0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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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곳곳에 산재한 골프장이 특색있는 필드 조성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 결과 전국에서 홀당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골프장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골프장 홀당 이용객수는 지난 2006년 4천321명이었던 것이 지난해 5천89으로 전년 대비 18%나 증가했다.

이는 제주도의 지난해 홀당 이용객수 2천657명에 비해 무려 91%나 많은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 다음으로 경남 4천938명, 충북 4천598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는 동절기 따뜻한 기후와 특색있는 골프장 조성 및 각종 대회 유치.홍보 등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남도에서는 남도만의 특색있는 골프장 조성을 위해 한옥 그늘집, 사계절 꽃이 피는 필드, 국악이 흐르는 라운지 조성 등 친환경골프 시설을 사업자들에게 적극 권유하고, 수도권 골퍼 유치를 위해 COEX, SETEC에서 개최되는 골프박람회에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 초.중.고.대학부 및 시니어.부부동반 등 각종 사회단체 초청 이벤트 행사를 개최해 골퍼들이 직접 남도의 골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전국대회를 유치 지원하는 등 전남 골프 활성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도골프 그린투어 상품을 운영중인 박향식 (주)남해관광 사장은 “수도권에 비해 부킹과 그린피가 저렴한 전남의 골프장은 앞으로도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며 “좀 더 낮은 그린피와 숙박시설 등이 갖춰지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골프장과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골프장 공급 과잉으로 인한 불황이 오기 전에 마케팅 전략을 적극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동식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베이징올림픽과 제89회 전국체전을 연계한 해외여행객과 국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남도 골프투어 상품을 적극 홍보해 지역소득창출에 한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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