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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 학교면(면장 최용실)은 지난 5일 이낙연 국회의원, 노종석 도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군의회의장, 정태연 천지농협조합장과 다문화가정 35가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민족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면이 주관하고 천지농협과 학교면 이장단이 후원하여 열린 이날 행사는 이주여성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 가족 소개, 대화 및 건의사항 수렴, 만찬, 선물증정 등의 순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특히 학교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최기연)는 지난 해에 이어 행사 만찬비용을 지원했으며, 천지농협(조합장 정태연)에서는 추석 차례에 사용할 수 있는 햅쌀(4kg) 1포씩을 다문화가정 전 가구에 증정했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다문화 가족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가족 유형”이라며 “다문화 가정과 우리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경쟁력으로 승화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조촐한 행사이지만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다문화 가정이 자존감과 귀속감을 가지고 우리 지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함평군 학교면의 다문화가정은 총 35가구로 출신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16가구로 가장 많고 필리핀 11가구, 일본 3가구, 중국 4가구, 태국 1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