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 권한대행 정화균 부군수는 10월2일 실과소장 ․ 읍면장 연석회의를 주재, 군수사퇴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안정적인 군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공직자들이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어려울 때일수록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행정의 누수 및 공직기강 해이 등을 불식시켜 밀도있는 행정체제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실과장․읍면장이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권한대행은 특히 군정 핵심업무인 화원 조선산업단지와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년도 국고예산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수확철 영농마무리와 밭작물 정식 등 영농지도에 주력해 나감은 물론 명량대첩제를 비롯해 올 가을 개최되는 각종 행사에 대해서도 실과소장을 중심으로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더불어 정 권한대행은 지난 5월부터 오늘 군수사퇴시까지 군정혼란이 야기된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히며, 새로운 군수체제가 정비될 때까지 자숙하는 마음으로 군정에 열심히 매진해 흔들림없는 군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권한대행 법적권한내에서 명예와 소신을 가지고 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