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규모로 치러질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광주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체 41개종목중 사이클과 골프경기가 치러지는 나주지역에서도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역량 제고와 함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스포츠 마케팅을 도입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12개 실과소의 실무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홍보와 대회운영, 선수단 지원 등 차질 없는 대회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이클종목은 5백50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트랙경기는 8일부터 10일까지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도로경기는 개인독주(12일)와 개인도로경기(13-14)로 나눠 실시되며, 금성산 일원 8㎞ 구간에서 펼쳐지는 마운틴바이크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치러진다.

골프종목은 선수 1백여명을 비롯한 1백90명의 선수단이 골드레이크 C.C에서 남여부로 나눠 경기를 벌인다.

나주시는 이번 대회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선수들이 최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감독과 함께 서비스교육에 나서는 한편 모든 행정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경기장 주변에 관광홍보관을 운영,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동안 금성관 일대에서 펼쳐지는 영산강문화축제와 다양한 관광지 안내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