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철 소방장 [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소방공무원이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Certified Fire and Explosion Investigator)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시 대응구조과 소속 최동철 지방소방장(남.45)은 최근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 National Association Fire Investigators)에서 실시한 자격취득 프로그램과 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취득했다.
시 소방본부는 이번 최 소방장의 자격취득으로 11명의 미국 화재․폭발조사관 자격자를 보유하게 됐다.
미국 화재․폭발조사관(CFEI) 자격은 화재조사관련 교육이수나 화재·폭발현장 조사경력자 등 최소 자격요건에 관한 1차 심사를 거쳐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인증 받을 수 있고,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화재양상이 복잡․대형화되면서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법적 분쟁 대응 능력을 높이고 국제수준의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재조사와 관련된 전문 자격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화재조사 능력 강화 및 대외 공신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화재조사관협회(NAFI)는 1982년부터 인증위원회를 두고 정확한 심사와 평가절차를 거쳐 화재․폭발․방화조사 전문지식과 기술에 대한 교육은 물론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