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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기업 주식 양도․양수를 통한 무안기업도시 정상화 추진 - 한중미래도시개발 시행법인 청산의결
  • 기사등록 2012-02-02 1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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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무안기업도시시행사인 한중미래도시개발(주)에서는 2012년 2월 1일 10시 중국측(동태화안국제투자유한공사) 요구에 의하여 주주총회를 열고 중국측의 강력한 요구로 청산을 의결하였다.

이번 중국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청산 요구사유를 보면

첫째, 장기간 한국측 출자사 구성이 지연되고 또한 PF금융자금 구도가 확정되지 않았으며 낙원건설 등 국내측 일부주주들도 청산을 요구하고 있어 최대주주로서 한국측 일부 주주의 요구에 응한 것이고

둘째, 2010년 주민감사청구로 인한 감사원 감사로 사업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였으며, 2011년 12월 26일 무안군의회의 PF자금 보증에 따른 주민반발로 향후 문제의 소지가 있고 무안군 지역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인하여 본 사업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졌으며 최근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에 따라 주민반발 등을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셋째, 2010년 3월 법인에 대한 검찰조사 등 사업추진에 대한 불확 실성 및 법인대표 구속 등 신분상 불안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측의 청산주장에 대해 무안군은 군과 군의회 군민들은 처음 이사업을 시작할 때의 희망과 꿈을 갖고 있으며 한중미래도시개발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지역을 발전시키고 투자해 주신 여러 출자사들에게 많은 수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열망하고 있고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현 정부들어 수도권 중심의 경제정책 등으로 인해 지난 2009년 감자 등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개발면적을 5㎢, 자본금은 430억원으로 사업규모를 축소하여 지난해 9월 개발계획 및 구역지정 변경을 국토해양부에 신청하여 2012년 1월31일자로 최종 승인을 받았음을 알리고 한중미래도시개발사업은 서남권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의 배후산업단지로 중국과의 최단거리 국내에서의 무안~광주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현재 전라남도에서 KTX의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 신설을 중앙정부에 강력 건의하고 있는 등 유리한 입지여건, 대도시지역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 등이 보장되어 투자기업의 성공과 발전이 확실시 되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본 사업의 전체 토지취득과 1차산업용지 조성에 필요한 초기자본 2,800억원에 대한 금융자금조달을 위하여 기업도시 성공을 바라는 뜻을 모아 무안군에서 미분양 토지에 대한 분양책임을 지기로 하고 지난 해 12월 26일 무안군 의회에서 승인을 받는 등 제반여건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해오고 있음을 강조하였으며 그동안 추진과정을 교훈으로 삼아 새로운 각오로 출자사를 비롯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면 한중미래도시 개발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음을 믿고 힘을 모아 주도록 설득에 나섰다.

또한, 사업기반인프라에 대해 현재 무안국제공항은 중국북경과 상해 등 주 6회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7만5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한중교류가 점차 활성화 단계에 있고, 앞으로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 한중 FTA 등이 논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한중미래도시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완공 될 시기에는 본 사업이 목표한대로 한중 교역의 중심단지로 우뚝 설 수 있음이 분명해 지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특별히 무안군민들은 중국측이 사업의 파트너로 함께 해 줄 것을 바라고 있고 국내적으로 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킬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무안군 정부가 1차 PF 자금조달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만큼 한중미래도시 성공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여 회사계속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중국측은 그동안 중앙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국내출자사에 대한 신뢰도 문제 등을 거론하며 청산을 주장한 것이다.

다만, 중국측은 무안기업도시가 무안군의 지역발전에 중대한 사업임을 감안 지분 양도, 양수 등을 통하여 사업이 정상화 되기를 기대하면서, 청산인 선임 등은 별도 이사회를 개최하여 선임키로 하는 등 일정기간 청산절차 진행을 유예하였다.

무안군은 개발계획 승인과 동시 지분인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했던 기업들과 조기에 지분인수업무를 진행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사업의 정상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 출자사 중 두산중공업, 벽산건설, 낙원건설의 지분은 D건설사에서 중국측 지분은 L사, H사, A사 등에서 인수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중국측에도 국내 출자지분을 건실한 업체가 인수하여 파트너로서 신뢰감을 확보할 경우 중국측도 참여하여 사업성공에 협력해 주도록 요청하였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 문제를 두고 중국측과 긴밀히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를 하였기 때문에 무안기업도시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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