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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29일 준공 - 장성 삼계면 5천㎡규모 연간 27만여대 자원화 본격 가동
  • 기사등록 2008-04-29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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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냉장고.TV.세탁기 등 폐전자제품의 자원화를 위한 ‘호남권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가 29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2시 장성군 삼계면에서 환경부차관, 김갑섭 해양수산환경국장, 이청 장성군수,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는 호남지역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전남도와 장성군이 지난 2006년부터 유치를 추진,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56개사 전자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100억원을 들여 장성 삼계면 월연리 주변 2만3천㎡부지에 5천㎡규모로 건립한 것으로 지난 3월 3일부터 시험가동을 해왔다.

이 센터 건립으로 호남권내 전자업계가 판매대리점을 통해 회수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가 수거한 연간 약26만7천대의 냉장고, 세탁기, TV 등 폐전자제품을 분해, 파쇄, 선별해 구리, 철, 알루미늄 등 유가금속을 생산 재활용하게 돼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설은 충남 아산의 중부권센터, 경남 함안의 영남권센터, 경기 용인의 수도권센터, 제주 북제주의 제주권센터에 이어 전국 5번째로 폐전자제품 리사이클링센터다.

전남도내 시군에서 폐전자제품의 처리를 위해 타 지역으로 운반하는 비용이 절감되고 신속한 처리로 주변 환경이 깨끗해 질 것으로 보여 환경오염 방지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민종기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직접운영하는 센터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폐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폐기물자원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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