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하여 Biotop(비오톱)이라 불리는 도시 생태 현황도를 4억원을 투자하여 오는 7월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작성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 NGO,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iotop(비오톱) 포럼회를 개최하고 도시생태지도 작성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 환경생태공학의 권위자인 동국대학교 오충현 교수의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구축을 위한 비오톱지도 추진전략과 순천시의 비오톱 적용방안에 대한 순천대학교 김준선 교수의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시는 비오톱이 완료되면 도시전체를 생태적으로 중요정도에 따라 절대적으로 보전해야 할 지역과 개발과 보전을 조화해야 할 지역, 그리고 적극적인 개발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오톱 지도란 도시내 자연환경에 대한 기초적인 분석 자료를 도면화하여 친환경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활용하는 도시생태 현황지도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