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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성과 사랑’서로의 이해가 필요 - 3월 16일(금)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노인의 성과 사랑’ 세미나 개최
  • 기사등록 2012-03-15 09: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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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에서는 오는 3월 16일(금) 오후 2시부터 ‘노인의 성과 사랑’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2012년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노인의 성과 사랑’ 세미나는 노년기의 중요한 욕구인 성과 사랑과 관련된 연구조사 결과와 상담사례 분석을 통해 노인의 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사회복지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세미나에서는 노인의 성에 대한 성공회대학교 김찬호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 송인주 실장이 ‘노인의 성 의식과 성 실태 조사’에 대한 연구 및 성 상담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에서 노인 3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 의식 및 실태조사의 연구결과, 노인은 남녀를 불문하고 노인의 성에 대한 의식에서 이성교제와 사랑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한 달에 1~2회(24%)의 성생활을 하고 있으며,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72.4%가 성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생활 지장요인은 성기능 약화와,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 즐겁지 않다 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남성은 성 기능 약화에 대한 걱정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여성노인은 즐겁지 않다는 면이 두드러져 차이를 보였다.

특히 남성노인은 삶의 만족도에 성생활이 중요한 관련성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여성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남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노인들은 남녀 모두 이성교제와 사랑에 대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욕구는 있으나 상대가 응해주지 않거나 즐겁지 않은 관계와 성생활의 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개선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성이 지나친 성적 충동을 느끼거나 성매매, 성병이라는 문제 중심으로 보는 시각이 아니라 노인의 성을 사랑이라는 관점에서 세대와 문화를 접목시켜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남녀의 특성을 반영하여 노인의 성 교육, 성 상담, 관련 노인 서비스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청원스님은 “이번 성 상담 세미나 ‘노인의 성과 사랑’을 통해 노인의 성을 기능적인 면에서만 접근하거나 성에대한 욕구가 없는 존재로 도외시 하던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노년기의 중요한 욕구이자 활력을 안겨주는 삶의 일부로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며, “우리 어르신들도 이를 통해 보다 건강하고 더욱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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