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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참다래 꽃가루은행 운영 고품질 과실 생산 - 기상재해 대비 수꽃가루 채취 냉동보관 활용
참다래 인공수분에 의한 결…
  • 기사등록 2008-05-09 0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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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친환경 고품질 참다래 생산과 착과율 향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농업기술센터에 꽃가루은행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농업기술센터에 참다래 인공수분에 필요한 개약기, 약채취기, 화분교배기 등 주요장비 13종 32대와 꽃가루은행 작업실 및 시험실을 마련하여 5월부터 6월까지 참다래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꽃가루은행 운영을 통해 꽃가루채취, 화분조제, 인공수분, 꽃가루 발아율 검사, 2008년 기상재해대비 꽃가루 냉동보관(저장 가능량 10kg) 등 참다래 인공수분을 돕는 일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작목반 및 농가 인공수분요령 교육과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꽃가루은행 작업실을 무료로 개방해 참다래 재배농가들이 언제든지 시설과 장비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다래 재배농가는 꽃가루은행의 장비를 이용해 자신의 과수원에서 수꽃을 채취하고 꽃가루를 조제한 후 인공수분에 활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내년 기상재해에 대비해 꽃가루은행에 보관, 이듬해에 활용할 수 있다.

인공수분은 과수의 결실불량이 우려될 때 수꽃의 꽃가루를 채취해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결실과 품질을 좋게 하는 기술인데 참다래는 곤충에 의해 수분이 이뤄지고 있으나 곤충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농가가 자연수분보다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인공수분을 하면 꽃필 때 일기가 불순하거나, 수분수가 부족할 때도 결실이 양호하고 과일의 품질과 당도가 높아지는 등 상품성이 향상된다.

꽃가루 은행은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100여 농가가 꽃가루 채취 및 발아시험을 하고, 60여 농가가 기상재해에 대비 꽃가루를 냉동보관하고 있다.

한편, 고흥에서 참다래는 157㏊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4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지역 특화작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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