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도시계획과 양은열(46세, 시설7급)씨가 국가기술 최고 자격시험인 기술사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씨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2007년도 제82회(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필기와 면접을 거쳐 9월 3일 기술사로 최종 학격했다.

양씨는 바쁜 공직생활을 하면서도 하루에 3~4시간 동안 밤잠을 설쳐가면서 분투끝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해 동료 직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양씨는 “여러 부서를 거치며 습득한 실무를 바탕으로 학원을 오가면서 틈틈이 공부하였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자격시험 준비 과정에서 취득한 이론을 실무에 반영하여 한 단계 높은 서비스로 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격증 자체도 소중하지만 새로운 도전의 열매를 거둔 것과 기술과 행정을 접목하여 업무에 매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한편, 양씨는 조선대학교를 졸업, 지난 90년 4월 공직에 입문하여 광주시 건설관리본부, 관광과, 교통정책과를 거쳐 현재 도시계획과에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