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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남매 메달 동시 획득 화제 - 평소 성실함이 소중한 결실을 맺는 밑거름이 됐죠.
  • 기사등록 2008-06-01 0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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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에서 남매가 동시에 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광주월드컵경기장 필드에서 펼쳐진 포환던지기 경기에서 남자 중학부 김경현(충남 홍성중.2) 학생과 여자초등부 김민지(충남 홍남초.5)학생이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들이 남매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빠인 김경현 학생은 어릴 적, 살을 빼야겠다는 이유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포환을 해보라는 코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

동생 김민지 학생 또한 살을 빼야겠다는 목적에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지만, 󰡒오빠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체전에서 3등을 차지한 아쉬움이 커 오빠를 대신해 금메달을 거머쥐고 싶었다󰡓며 포환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진한 우애를 자랑하는 두 남매는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오전7시30분부터 9시까지 매일 연습을 한다. 김경현 학생은 연습을 하는 동안 동생을 위해󰡒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하라󰡓며 듬직한 오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학생을 지도하고 있는 박현전 코치는󰡒자라나는 학생이기에 기술 훈련보다는 체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본 운동과 자세 연습을 많이 한다”면서 “두 학생 모두 몸과 마음의 두 박자가 잘 갖춰진 선수이자 운동을 좋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함이 멋진 학생이다”고 칭찬했다.

이후 이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체육교사가 꿈이라는 두 학생은 취미에서부터 꿈까지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성실함을 최고의 무기로 자랑하는 두 남매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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