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고소득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장성군에서는 새로운 고소득 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토산어종인 동자개 양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명 빠가사리라고 불리기도 하는 동자개는 ㎡당 20,000원의 조수입을 올릴 수 있는 고소득 품목으로 현재 장성군에서는 10ha의 면적에 24농가가 양식을 하고 있다.
이에 장성군에서는 올해 동자개를 특화품목으로 지정하고 16농가에 1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으로 지원하고 2009년도 1억5천만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의 동자개 생산을 위해 전남내수면시험장의 협조를 얻어 양식에 필요한 생태, 사육기술, 질병대책 등 다양한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자개 양식에 가장 시급한 문제인 치어의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동자개 치어의 안정적인 공급 및 구입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치어 생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군에서도 올해 치어 50만미를 직접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위와같이 치어의 자체 생산이 이뤄지면 그동안 치어 구입에 지불했던 연간 7억 5천만원의 구입비를 절감하고, 안정적으로 치어를 공급할 수 있어 동자개 양식이 활기를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동자개는 간기능 개선, 스테미너 음식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특화품목으로 집중 육성하여 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