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하남산업단지 등 광주지역 6개 주요 산업단지 내 1,524개 입주업체에 대한 화재위험도를 분류해 화재진압 등 현장활동 자료로 활용한다.
화재위험도는 원자재의 종류, 생산품목, 위험물(휘발유, 경유, 가스 등) 사용여부 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재질과 구조 등의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고려했다.
화재 위험도는 4등급으로 대량위험물 저장소 등은 A급(적색, 매우 위험), 합성수지.목재.종이.고무 등 특수가연물을 취급하는 업체는 B급(황색, 일반 위험), 전자 및 자동차부품업체 등은 C급(노랑색, 다소 위험), 기타 화재 우려가 적은 업체는 D급(녹색, 양호)으로 분류했다.
화재 위험도 분류작업을 통해 작성된 자료는 소방안전대책 수립 및 화재예방활동과 화재발생시 진압활동자료 등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취약시간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대상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유사시 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에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한국소방안전협회 광주전남지부 대강당에서 화재위험도가 높은 업체 관계자와 위험요소에 대한 저감대책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