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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황룡강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그린장성21」추진협의회 이청 의장을 비롯해 추진협의회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07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200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연 2회 영농폐기물 수거운동 주관, 초등학생 대상으로 생태 기행체험, 환경 교육과 정화 사업전개, 자전거 달리기 대회, 황룡강 샛강살리기 운동 등으로 황룡강 환경보전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청 추진협의회 의장은 황룡강을 잘가꾸고 보전하여 하천으로서 기능뿐만 아니라 산책로, 소풍 장소 등으로 활용하여 군민의 휴식공간과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2008년 정기 총회와 더불어 황룡강 문화대교에서는 자연보호협의회 주관으로 300여명의 공직자, 학생,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룡강 샛강 살리기 발대식을 갖고 장성천과 취암천을 대상으로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민, 관, 군이 참여하는 황룡강 네트워크를 구성해 상호 정보를 제공하고, 황룡강과 더불어 영산강을 살리는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환경활동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로 결의했다.
이원영 자연보호협의회 회장은 군의 젖줄인 황룡강과 샛강을 잘 보존하기 위하여 이번 발대식이 환경사랑의 구호에서 그치지 않고 자발적이고 실천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해가는 원동력으로 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