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동안 제1회 진도홍주배 및 전남 시·군청 축구 연합회장기 공무원 친선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기간 동안 23개팀의 선수와 임원 1,000여명의 선수단이 진도군을 찾아 수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왔으며, 홍주와 검정쌀 등 진도군의 특산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대회는 다도해의 푸른 청정해역을 배경으로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진도군에서 대회가 개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또 진도군은 도청과 시·군 공무원의 축구 경기를 통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체력을 증진시켜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 지방 행정 발전에 기여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난 5월 대통령배 아마투어 복싱대회를 비롯 각종 스포츠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스포츠 대회 유치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대회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 결과 우승의 영광은 장흥군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강진군, 공동 3위는 여수시, 영광군이 각각 차지했다.

감독상은 이정용(장흥군), 최우수 선수상은 안병진(장흥군), 우수 선수상은 김병용(강진군)씨가 수상했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목포시청 축구팀에서 진도초등학교 선수단에 장학금 2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