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농업개방화에 맞서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장성군은「2009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 협의회」에서 동진1호, 온누리, 동진2호 등 3개 품종을 2009년도 정부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택은 통상 매입을 실시하는 전년도 연말에 선정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쌀의 품질을 고급화하고 농업인으로 하여금 종자준비 등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부매입 품종을 조기에 확정했다.
새롭게 선정된 3개 품종은 농업인을 통하여 시험 재배한 결과 미질이 뛰어나 밥맛이 좋고 병충해와 도복에도 강한 것이 특징으로 장성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초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자 및 구입 문의는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구입 신청은 10월경에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는 양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품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수한 벼 품종을 농가에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공공비축 매입 품종은 동진1호, 남평, 호평벼로 이중 호평벼는 장성군의 고품질쌀 계약재배 품종으로 전량 연합RPC에서 수매가 이루어지므로 2009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장성군은 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입품종을 연차적으로 축소하여 2010년에는 2개 품종, 2011년에는 1개 품종을 매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