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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중, “경찰관 1일학교 운영 ” - “학교폭력 비켜! 우리가 간다” 경찰관 1일 교원 체험
  • 기사등록 2012-12-26 16: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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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여중(교장 차하준)은 지난 24일 고흥경찰서 김치중 서장을 비롯한 14명의 경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활동을 위한「경찰관 1일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경찰관 1일학교 운영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활동을 통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교육기부 활용의 일환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운영 됐다.

김치중 고흥경찰서장은 1일 학교장으로 박주용 생활안전과장은 1일 교무부장에 하대영 여성청소년계장은 학생부장, 그 외 경찰관 11명은 1일 학급담임으로 각각 위촉돼 활동에 들어 갔는데 먼저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다목적강당에서 1일교원 위촉식을 가진 다음 교무부장을 맡은 생활안전과장이 수업일정과 일일담임교사를 소개했다.

 
이어서 전교생을 상대로 김치중 1일교장(경찰서장)의 학교장 훈화 특강과 수사과장의 범죄예방 교육이 이루어졌고 1일 학급 담임들의 준법정신, 학교폭력, 직업과 진로, 인생 경험담, 당부하고 싶은 내용 등 자유 주제로 각 학급별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그 동안 학교폭력예방 교육이 1인 강사의 단순한 집단강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교육적 효과가 별로 크지 못하였는데, 경찰관들이 직접 학교현장에서 학교장, 부장교사, 담임교사가 되어 학생들과 어울려 함께하는 체험학습 형식의 현장교육이 이루어져 분명히 높은 교육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신유연(학생회장 3학년)양은 “경찰은 면 낯설고 두렵게만 느껴졌는데 교장선생님, 담임선생님이 되어 자상하고도 따뜻한 선생님 역할을 해주시고 친구같이 격의 없이 상담도 해주시니 진짜 우리학교 선생님으로 착각할 정도였다”면서 “이제부터는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는 언제든지 도움을 청할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차하준 교장은 “학교폭력의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에 지역사회의 모든 기관의 관심과 협력이 있어야만 예방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다” 고 강조하면서, “그런 의미에서 경찰관 1일학교 운영은 학생들에게는 체험을 통한 산 교육의 장이 되었고, 경찰관들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돼 앞으로 학교폭력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치중 지난해 부임 이튿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교통경찰관과 교직원들과 함께 고흥여중과 고흥동초교 정문 앞 사거리에서 교통지도와 더불어 등굣길 학생생활지도를 직접해 주고 있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열정을 바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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